메뉴 건너뛰기

칼럼

박윤호 & 크리스탈 선교사님은 세 딸(가영, 조애, 예정)과 3월 6일 호주 컴을 섬기기 위해 떠납니다. 박 선교사님 가정은 3월 5일 무릎 선교사 기도모임에서 파송을 받게 됩니다. 2년 전에 기니를 떠나야 했지만 다른 문을 여시는 주님의 섭리를 나누며 하나님의 숨은 뜻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호주를 향한 주님의 비전을 모든 무릎 선교사님들이 공유함으로 그 땅에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도가 따라가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래의 글에서 박윤호 선교사님과 크리스탈 선교사님이 하나님의 향한 마음과 호주 컴을 향한 소망을 담아 주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호주 컴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박윤호 선교사" 

어릴 때부터, 이북에서 월남하신 외 조부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교회를 접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없이,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머님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있으셔서, 아버지가 교회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으심에도, 기회가 되실 때마다 저희를 데리고 교회를 가셨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마음을 위안을 찾고자 교회를 갔었는데, 그 교회에서 소위 말하는 운동권-친북 성향의 전도사님의 영향으로, 운동권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사회현실에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 후에는, 본격적으로 반정부 시위와 집회들을 참여하고 주도하게 되면서,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었을 때, 사회정의를 외치면서도, 정작 내 자신의 의롭지 못함과 악함을 보게 되면서, 인생의 방황과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학교를 휴학하고, 미국에 어학 연수를 캘리포니아 UC 버클리 대학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버클랜드 침례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향해 돌을 던지던 자가 바로 저임을 깨닫고, 저의 죄인 됨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캠퍼스 사역에 참여하며, 대학 졸업 후에 직장생활 중에도 계속해서 캠퍼스 사역을 하였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하던 중 2002년 하나님께서 풀 타임 사역자로 저를 부르셨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교회 대학부 사역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선교명령을 깨닫게 된 것은 2000년 하나교회 전체 요나 선교학교를 통해서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배이며, 교회가 선교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아직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는 땅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그 동안 내 나라, 내 민족이 먼저라는 장벽에 갇혀,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지 못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보내는 선교사로 선교에 헌신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02년 선교한국에서 마태복음 9장 36-38절에 말씀을 놓고,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던 중, 서부 아프리카의 기니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후 하나님은 기니 정탐을 통해, 제 마음 가운데 주셨던 기니로의 부르심을 확증하여 주셨고, 이후 저의 모든 삶은 기니로 가는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제게 맡겨 주신 사역들을 감당하며 준비하였습니다.

특별히 제게는, 요한복음 5장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를 통해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한 비전을 깨닫게 하셨는데, 예수님 앞에 서 있으면서도, 자신의 병이 치유 되기 원하지만, 베데스다 연못의 넣어 줄 자가 없다고 말하는 병자의 모습을 보면서, 열방의 미전도 종족들이 바로 38년 된 병자처럼, 이미 이 땅의 모든 민족을 위해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모르고 어둠 속에서, 가난과 사단의 속임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영혼들을 위해, 나의 삶을 드릴 것을 결단하고, 미전도 종족 선교에 헌신하였습니다 


"크리스탈"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부모님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생활이 전혀 친근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처럼 저희 가족은 다른 이민자들과 별로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하시던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손대는 사업마다 파산을 하시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점진적으로 조금 남아 있던 재산마저 잃어 버리게 되었고 제가 대학을 갈 때쯤에는 집도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인생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며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였던지 아니면 성공하던지 간에 마지막에 드러나게 되는 결정된 인생의 다양한 결과를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대학으로 가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과 경력을 쌓으려는 것 조차도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너무 열심히 일하지 않고 적당히 먹을 것을 제공할 만큼만 돈을 벌며 편한 삶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 처음으로 교회에 발을 드려 놓게 되었습니다. 4학년 수양회 때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100% 주님을 신뢰한다면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 귀에 들렸습니다. 이것을 듣는 순간 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꼭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교회 리더와 함께 요한복음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저는 그분을 저의 구주시며 구원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가서 기독교 직업 공동체에서 영어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결혼을 한 후 우리는 함께 교회에서 대학생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선교사로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한국 컴에서 요나선교학교 훈련을 받았으며 그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족속이 복음을 듣기를 원하시며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님의 재림을 당기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4:14) 그리고 과거에 저는 선교사들의 전기를 많이 읽곤 했는데 그들의 삶을 읽을 때마다 복음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제 인생을 바치고 싶다는 열망이 제 가슴을 뒤흔들곤 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들을 통해 제 가슴 속에는 선교사의 삶을 살고자 하는 쉬지 않는 바램이 있습니다. 저희가 2년 전에 둘째 아이의 심한 아토피 질환으로 기니를 떠나야 했을 때 매우 슬펐습니다. 그렇지만 선교에 동참하고 싶은 열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통해 그리스도의 대 위임 명령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호주 컴 사역에 대한 Calling 과 Vision"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 컴과 미국 컴 본부의 사역자 분들의 섬김을 보면서, 아무 빛도 나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리고 선교사님들을 섬기며, 헌신하는 것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본부 사역의 자리가 자기 개인의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컴 미션에게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섬기며, 기도하는 자리라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호주 컴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맡기시고 가라고 하시는 곳이라면, 순종하며 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1달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 가운데, 여호수아 1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디로 가든 지 늘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과 함께, 요단강 도하를 통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여호수아의 세대처럼, 새로운 세대를 일으켜 하나님의 마지막 선교 과업을 함께 이루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있는 호주 컴에 대한 비전은 첫째로 호주 땅의 부흥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기도하시는 분들에게 알려주고 계신 호주의 국가적 Destiny는 마지막 때에 물적 인적 자원을 열방에 지원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것 입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기도하며, 열방으로 나아가는, 모든 세대가 일어나는 호주를 기대합니다. 

 

둘째는 무릎기도 운동입니다. 늘 저희 컴이 이야기 한 것처럼, 한 명의 선교사를 위해 중보하는 중보기도의 용사들과 무릎선교사들이 호주 땅 전역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셋째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것처럼, 10년, 20년 후에 거두게 될 열매들을 바라보고,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선교로 준비시키고 열방을 향해 나아갈 세대들 준비하는 것을 기대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생각과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며, 늘 겸손함과 작은 것에 충성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침례 요한 처럼 예수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요나단 처럼 다윗을 세우는 호주 컴으로 세워져 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