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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다.

국민의 60% 이상이 이슬람교를 따르는 무슬림들이다. 말레이시아 헌법에 따르면 “타 종교인이 자 무슬림에게 자신의 종교를 전파할 수 없으나 무슬림들은 타 종교인들에게 이슬람을 전파할 수 있다”. 이슬람이 이 나라의 공식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무슬림들에게 다른 종교를 전하거나 그들을 개종 시킬 수 없지만 그들은 언제든지 이슬람을 전파하고 개종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헌법에는 개인적인 신앙을 보장해 준다고 하지만 현실을 잘 들여다 보면 매우 다양한 방법의 핍박들이 타종교인들에게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듣고 볼 수가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말에 납치된 J 목사님과, 지난 2월에 일어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사역자 R 목사님의 납치 사건이 당시 현장의 CCTV에 녹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단서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경찰이 사건을 해결해 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레인보우 컨트리라고 그 들 스스로가 부른다.

다양한 민족, 문화, 언어, 종교, 각종 음식과 향(냄세)까지 혼합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미 이곳은 아시아의 여러 민족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디아스포라들의 무대가 된지 오래 되었다. 이 땅에서  와있는 난민의 숫자는 30 만 명이 넘었고 (2012년 유엔 난민기구 공식 집계) 비공식적인 수는 50만 명으로 보고 있다.(2014년) 실로 매일 매일 많은 종족의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나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다양한 종족들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네팔, 미얀마,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의 모든 종족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 또한 무슬림 국가들에게는 비자발급이 관대하기 때문에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 팔레스타인, 아프리카인들이 난민 신분으로 살고 있다. 겉으로 볼 때 말레이시아는 비교적 잘 사는 자유로운 나라로 보이지만 영적으로 볼 때 강한 종교의 영과 맘몬의 영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음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사역적으로는 원주민 사역, 난민 사역, 디아스포라 사역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지만 이 땅의 67.4%가 되는 무슬림 사역의 돌파는 여전히 어둡고 무거운 부담이다.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와 주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한 사역이다. 
 
ARROW SCHOOL (SMS)을 진행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찬 청년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우리들이 상상 할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어려운 일들이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우리 컴이 이 땅에서 ARROW SCHOOL (SMS)을 진행하게 되었다. (6월 25일~30일)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젊은이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현지 교회 청년들을 동원하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해 왔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 학교는 하나님께서 말레이시아 땅을 위해 계획하신 것임을 믿기에 이 날을 사모하며 기다려 왔다.

 

2월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독살되던 같은 날 R 목사님도 납치되었다.

이 사건은 종교경찰과 정부가 함께 계획한 사건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믿는 사람들은 정부를 상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일들을 많이 보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국민들이 쉽게 좌절하며 무기력해지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이 땅의 슬픈 현실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 R 목사님은 30년 가까이 무슬림 형제들을 섬겨 오신 분이며 우리가 말레이시아에 정착하면서 부터 함께 교제했던 분이다. 그 분이 얼마나 이 땅을 사랑하고 무슬림들을 사랑하는지를 가까이에서 보았고 잘 알고 있다. R 목사님의 사건으로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영적 어두움의 실체를 더 깊이 알게 되었고 몸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이 사건 후 여러 단체의 모임들이 취소되었다.

그리고 교회들도 다시 침체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처럼 여러가지 어두움의 영적 공격들이 곳곳에서우리들의 마음을 종종 무겁고 어둡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도리어 도전이 되며 아버지의 은혜를 더 사모하게 한다. 그래서 ARROW SCHOOL 이 더 기대가 된다. 에스겔 골짜기에 마른 뼈들처럼 말라 죽어 있는 것 같은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학교를 통하여 하나님이 부으시는 생기를 얻고 살아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한다. 그리하여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큰 군대로 세워지는 일을 보게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을 믿는다. 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바르게 서서 동남아 무슬림의 땅들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남부, 필리핀 남부, 부르나이) 또 중앙 아시아와 중동의 무슬림들에게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게 되는 날들을 바라본다. 

 

강사들과 참석자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 (알콜중독, 우울증, 자살충동, 게임 인터넷 중독, 성적인 문제)들을 안고 SMS에 참석하는 현지 청년들과 시리아 MBB형제를 위해, 주일마다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선교로 도전하게 될 이재환 대표, 현지 교회 목회자와 리더들에게 일일 선교 세미나로 섬길 이 대표님 과 황기드온 선생을 위해, SMS 주강사로 섬길 이주열, 존 박 선생을 위해 기도로 응원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이번 SMS는 우리 부모 세대가 모든 준비를 하지만 2세들 스스로가 강사와 진행자로 세워질 것이다. 이것이 처음부터 우리에게 주신 마음이었다. 그들이 하나가 되어 마음껏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할 때 언어와 문화와 종족을 넘어서 또한 우리세대가 벗어나지 못하는 단체와 교단, 개 교회의 벽을 넘어 아름다운 연합을 이룰 것을 상상하며 감사드린다. 말레이시아를 위해 중보자로 함께 서 주기를 모든 선교사사님들과 무릎 선교사님들에게 기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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