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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부 아프리카! 기니! 마닝카어군! 왓수룽! 만살라코다! 
그리고 민자매??

 

제가 나열한 이 단어들이 익숙한 분들도 있고 아직 어색한 분들도 있겠지요?  
앞으로는 이 지역 이 종족들이 늘 생각나시길! ^^ 

 

기니는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아프리카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물탱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서부 아프리카를 흐르는 강들의 수원지가 대부분 이 곳에 있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풍부한 지하 자원을 가진 곳이기도 하지만, 에볼라 진원지로 유명해진 곳이기고 하고, 47여개 종족 중 29여 종족이 여전히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있는 곳...바로 “기니” 입니다.

기니의 29개 미전도 종족 중, 컴기니가 타켓하는 종족은 마닝카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입니다. 그 마닝카 어군 중 하나가 왓수룽 종족이고, 지금 저희 민자매들(민에스더, 민한나)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왓수룽 종족 마을 가운데 한 곳인 ‘만살라코다’ 입니다. 

 

시편 67편의 말씀을 붙잡고 기니 땅을 밟은 지 7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처음 기니로 파송 받은 날은 교회의 임직식과 함께 파송식을 한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100% 무슬림이지만 왓수룽 종족 가운데에도 이렇게 영적인 리더들이 세워지겠구나!’ 하는 마음을 주셔서 세워질 든든한 리더들을 생각하며 감격했던 그 때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기니에 도착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사람들을 알아갈 때, 몸이 아프거나 또는 상처를 치료하고자 오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오랜 시간 건축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 에볼라로 혼란에 빠진 주변을 볼 때, 만사코다 교회에서 처음으로 현지어로 예배를 드릴 때, 글을 아는 이들에게 성경을 나누어 주고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직접 성경을 읽어 줄 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가르쳐 줄 때,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릴 때, 매일 말씀을 듣고 배우기 위해 오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그 때 그 때마다,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주님의 얼굴 빛을 바람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들보다 먼저 주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를 통해 주님의 도를 이 땅 위에, 왓수룽 사람들에게 알리시기를!! 그리고 마침내 이들도 주님의 얼굴 빛을 맛보고 주님의 구원을 나라에 알리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저(민한나)를 이 곳 기니 왓수룽으로 파송하는 파송식이 시애틀 형제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파송식과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특별히 “천국 백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M2414가 이루어져 주님 오시면, 이렇게 함께 하는 거구나!’하는 마음! 이 땅의 영적인 리더를 넘어서 영원히 함께 할 그 나라 백성으로 함께 서는 것...파송식에서 본 사랑하는 형제 자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게 될 왓수룽의 믿는 사람들과 함께 “천국 백성”으로 살아 갈 것에 대한 기대와 감격에 감사했습니다.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기니 땅에서 왓수룽 종족의 입술로 올려 드려질 찬양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지나간 귀한 시간들 위에 세워질 앞으로의 새로운 해, 새로운 장은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기대하게 하십니다. 지금은 비록 만살라코다 교회의 모습이 여리고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복음을 들은 - 마른 뼈와 같았던 - 왓수룽 종족들이 일어나 주님의 군대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주님의 생기가 들어간 만살라코다에 큰 군대가 일어나 함께 찬양하며 전진하는 그 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파송식을 통해 저와 시애틀 형제 교회 모두 기니와 왓수룽 종족을 다시 품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미 시애틀 형제 교회는 2006년에 민에스더 선교사를 기니 왓수룽으로 파송하였고, 저는 2009년에 한국에서 파송 받았지만, 이제 주님이 새롭게 저희 민자매와 형제 교회, 그리고 기니를 더욱 단단한 끈으로 묶어 주시는 듯 합니다.

 

이번 파송식은 특별히 영과 육으로 모두 풍성하고 넘쳤던 5일 간의 인터컨퍼런스를 마치는 마지막 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덕분에 시애틀 형제 교회의 중보의 용사들의 기도와 격려를 받았을 뿐 아니라, 참석했던 컴미션 소속 선교사들의 축복과 기도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큰 은혜였고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 인터컨퍼런스와 파송을 위해 너무나 큰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형제 교회 형제 자매님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 사랑하는 컴미션 식구들과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땅에 새로운 장을 여시고 일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증인으로 설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일에 주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 컴미션과 시애틀 형제 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이 또한 감사합니다! 

 

저희와 함께 주님의 일하심에 증인이 되고 기쁨을 나눌 모든 분들, 왕의 대로를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 기도의 용사들, 천국 시민권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시편 67편이 기니와 온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기니 만살라코다에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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